와...오늘은 또 인터넷이 된다
도대체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음; 인터넷이 되다가 안되다가;;;

아무튼 그간 있었던 일을 적어보자면

면접일 잡혔다. 월요일에 면접보러 간다. 준비 잘 해서 가자.


도쿄 게임쇼 2009 다녀왔다. 카미야상 실물 1미터 거리에서 봤다.
역시 좋긴 좋구나. 성우로서의 일만 해주면 안될까...

하라켄야 전시보러갔다가 본인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싸인북도 받았다. 평생 잊지 못할거임.



psp가 사고싶다...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왜이러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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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씨 오프라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 똥개놈이 역에 가는 중간에 문자와서 1시간 늦추자고 함...
그래놓고서 결국 15분 더 지각했음...万死に値す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하라 켄야상이 담당한 전히가 있었기때문에
디자인 사이트 21_21에 가기로 함.
처음으로 가보는 록뽄기. 생각보다 별거 없었음.

근데 오늘 오길 참 잘했지...
하라켄야상이 몸소 와계셨던거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전시보고 나와서 책사면 사인도 해준다길래 덥석 사버렸음 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이분 책 어려운데 원서로 사버렸다. 사인 해주시면서도
어려운 내용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시던...

아정말 눈돌아가서 사인받으려고 책산건 내인생 처음인듯.
사인받으면서 도저히 아무말도 안나와서 버버버버벅 거리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가서 한국에서 전시보고 팬이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번 디자인올림픽때 한국에서 또 전시 하신단다. 전 일본에 있는뎁쇼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길 참 잘했음. 동경하던 디자이너를 현지에서 만나다니. 정말 긴장되서 죽을뻔했다...

전시보고 나와서 미드타운 좀 구경하다가
아오야마 책가게 가서 코우가윤 일러스트집이랑 좀 보고
일찍 집에와서 밥먹고 하루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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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금요일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이노네 학교에 도강하러 가기로 함.
어차피 컴퓨터 수업인데 진짜 기초적인것만 가르치고 별일 없다고 해서
쭐레쭐레 따라가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전화를 내가 왜 가방에 넣어놨을꼬(...)

나중에 알고보니 그저께 이력서 보냈던곳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던거다
온갖쇼를 다해서 부재중 음성을 들어보니 S사의 시바타라고 하는데 면접일 때문에 전화했다고...
워엉...처음에 부재중전화 듣는걸 몰라가지고 일단 전화했더니
전화받는애가 바뀌어있는건지 잘못거신것 같다고 해서 그냥 끊었는데
나중에 루스방 확인해보니까 그쪽 맞았음;;;

나중에 다시 전화준다고 했으니 뭐 조만간 연락올것 같긴한데
일본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연휴라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동아리면접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일본에서 느닷없이 면접이라니 완전 떨리고 장난아닌거임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저녁은 이노 학교근처에서 해결하고
북오프 들렀다가 하루카3이랑 도키걸즈 완전공략집을 사버렸다(...난 패배자)
그치만 너무 싸서 안살 수 가 없었음 ㅠㅠㅠㅠㅠ

자 이제부터 나는 면접준비로 불타오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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