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금요일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이노네 학교에 도강하러 가기로 함.
어차피 컴퓨터 수업인데 진짜 기초적인것만 가르치고 별일 없다고 해서
쭐레쭐레 따라가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전화를 내가 왜 가방에 넣어놨을꼬(...)

나중에 알고보니 그저께 이력서 보냈던곳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던거다
온갖쇼를 다해서 부재중 음성을 들어보니 S사의 시바타라고 하는데 면접일 때문에 전화했다고...
워엉...처음에 부재중전화 듣는걸 몰라가지고 일단 전화했더니
전화받는애가 바뀌어있는건지 잘못거신것 같다고 해서 그냥 끊었는데
나중에 루스방 확인해보니까 그쪽 맞았음;;;

나중에 다시 전화준다고 했으니 뭐 조만간 연락올것 같긴한데
일본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연휴라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동아리면접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일본에서 느닷없이 면접이라니 완전 떨리고 장난아닌거임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저녁은 이노 학교근처에서 해결하고
북오프 들렀다가 하루카3이랑 도키걸즈 완전공략집을 사버렸다(...난 패배자)
그치만 너무 싸서 안살 수 가 없었음 ㅠㅠㅠㅠㅠ

자 이제부터 나는 면접준비로 불타오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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