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인터넷이 갑자기 말썽을 일으켜서
우리집 3명중에 랜덤으로 2명만 연결되는 사태가 발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ㄱ-..
이노는 알바가고 하루종일 언니랑 오뎅을 견제하며 있었다.
왠지 집안에 세균이 득실거리는것 같아서(애가 자꾸 코를 풀고 다니니까 ㅠㅠ)
청소도 한바탕 하고. 내 가방도 닦아서 내놓고,
날이 너무 좋아서 이불도 말렸음.
오늘은 집에서 안나가고 돈 안쓰고 지나가려 했으나
결국 저녁먹고 잠깐 술사러 나갔다 왔음.
오늘저녁은 된장찌개에 돼지고기.
여기와서 가장 호화로운 저녁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에서 처음맞는 일요일인데 정말 한것없이 한가롭게 보낸 일요일이었다.